2세대 보행재활로봇 국내 허가...뇌졸중, 척수손상 환자 보행능력 향상 보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큐렉소는 차세대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 S200'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승인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큐렉소의 모닝워크는 보행능력 회복을 위한 근육 재건, 관절 운동기능 회복 등에 사용되는 로봇 시스템이다.

외골격형 로봇에 비해 사용이 쉽고 간단한 게 특징으로, 안장 기반형으로 질환별 치료 대상자의 범위가 넓고 성인부터 소아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이번 모델은 이전 버전 사용자의 의견을 수용, 중증환자 탑승 및 하차모드, 보폭 조절 기능, 훈련 결과 리포트 기능 강화, VR모드 강화 등 성능과 치료 효율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크기는 작아지고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했다.

발판 움직임을 통한 보행 구현과 착석형 체중 지지 방식을 적용해 타 제품에 비해 치료 준비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고 첨단 IoT 기술을 적용하는 등 업그레이드 했다.

큐렉소 이상훈 연구소장은 "여러 환자들과 의료진의 의견을 담아 발전시킨 차세대 모델"이라며 “의료진에게는 더 효율적이고 환자들에게는 더 빠른 재활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모닝워크 S200은 국내 인허가에 이어 현재 유럽 CE 인허가도 심사 중”이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으로도 계속 판매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하는게 올해 목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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