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한국형 가이드라인 수립 취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멀츠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는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의 국내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멀츠 인스티튜트 전문가 유저미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임상 전문가, 피부과 전무의 8인과 함께 울쎄라의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한국인에 최적화된 내용으로 보완하고자 마련됐다. 

울쎄라 가이드라인은 임상적 효과는 유지하면서 환자 만족도와 시술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시술 프로토콜로, 2012년 처음 제안된 이후 2018년 업그레이드를 거쳤다. 

다만, 이 지침이 서양인의 피부 및 노화 상태를 기준으로 해 한국 및 동양인의 피부 특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있었다. 

이번에 진행된 2차 유저미팅은 가이드라인 초안의 실효성 판단을 위한 자리로, 지난 6개월 간 각 전문가들이 앞서 수립한 기준에 맞춰 시술한 환자 사례를 서로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장에서는 환자 유형에 따라 시술의 효과를 더 향상시킬 수 있는 노하우와 한국형 가이드라인의 완성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뤄졌다.  

멀츠 유수연 대표는 “인종이나 지역의 특성에 따라 수요 높은 시술이 다른 것과 마찬가지로, 획일화된 프로토콜이 아닌 개인 맞춤형 프로토콜을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지속적으로 국내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는 물론 전문가들이 만족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처음 울쎄라를 접하는 의료진들도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멀츠는 1, 2차 미팅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 사례에 맞춘 울쎄라 가이드라인은 연내 업데이트를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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