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구용 당뇨병약물 복용으로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우, 기저인슐린을 추가로 투여하는 것이 혈당 조절에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온라인판에 발표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진에 의하면, metformin과 sulfonylurea계 경구용 당뇨약을 복용하는 환자 중 혈당조절이 잘 되지 않는 환자 708명을 대상으로 3년간 기저인슐린을 1일 1회 투여하거나, 이중 방출형 인슐린을 1일 2회 투여 또는 1일 3회 초속효성 인슐린을 투여한 결과, 당화혈색소가 6.5%이하로 유지된 비율이 이중 방출형 인슐린군이 32%인데 비해, 기저인슐린군에서 43%, 초속효성 인슐린군에서는 45% 였다. 그러나 기저인슐린 투여군에서 체중 증가도 적었고, 저혈당 발생도 적었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당뇨로 인한 다른 합병증이나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인슐린의 사용이 이득이 있다는 확실한 결론은 되지 못한다고 동봉한 사설에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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