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태석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한국정신종양학회 이사회에서 4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정신종양학과 관련된 연구, 교육 및 임상의 발전을 통해 암환자 가족의 삶의 질 향상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전 세계적으로 암환자의 심리사회적 지지치료는 암환자 치료에 필수적인 과정의 하나로 잡아가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암환자의 큰 증가로 암에 대한 생물학적 치료 기술의 발전과 함께 지지치료에 대한 관심 및 필요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한국정신종양학회는 젊고 역동적인 학회다. 암환자의 인간적인 측면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 사회적, 영적 차원 등 암 치료에서 보다 통합적인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과 성취해야 할 일들은 무궁무진하다"며 "단순히 서양의 케어 모델을 따르는 차원이 아닌, 국내 임상 현실에 최적화된 정신종양학적 케어 모델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정신신체의학, 정신종양학, 우울증, 불안장애 전공으로 특히 암환자 정신의학적 치료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현재 빅데이터를 이용해 암을 포함한 만성 신체 질환에서의 심리적 문제 규명과 말기 암 환자에서 의미 중심치료의 임상적 적용에 대하여 집중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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