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 센터 구축 총괄 주관기관 선정돼 사업수행 중

원주연세의료원 전경
원주연세의료원 전경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원주연세의료원이 강원도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강원도 도지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추진하는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고상백 교수)'의 총괄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해 약 180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원주연세의료원을 비롯한 4개 기관(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주)디큐, (주)라이프시맨틱스, 법무법인 린)이 플랫폼 구축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아울러 10개 기관(고려대의료원, 강원대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주)베이글랩스, (주)아이센스, (주)휴레이포지티브, ㈜굿닥, ㈜헬스맥스, 케이웨더 주식회사, 대한청각학회)이 빅데이터 센터로 참여해 담당 역할을 수행하는 중이다.

원주연세의료원은 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사업단'을 발족하고 고상백 교수(의과학연구처장)를 단장으로, 육현 교수(응급의학과)를 부단장으로 임명했다.

라이프로그빅데이터플랫폼사업단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맞춤형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의 구현 및 수요자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ICT) 기업, 빅데이터 분석 기업, 인공지능(AI) 기업, 식자재 기업, 신약 후보물질 개발 기업 등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원주연세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원주연세의료원이 디지털헬스 빅데이터 시장을 선도하고 차세대 의료체계를 구축·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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