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협의회간 첫 공동 학술행사로 관심을 모았던 대한외과개원의협의회와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의 추계 및 TPI 연수 강좌가 대성공을 거뒀다.

두 단체가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및 가톨릭 의과학연구원에서 연 이번 행사에는 기존 400여명보다 훨씬 많은 700여명이 참석했음은 물론 연자나 주제 선정에 있어서도 개원의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석 의사 중에는 전공의 100여명과 타진료과 전문의 200여명도 포함돼 있어 통합에 따른 인기를 실감했다.

특히 연자 섭외에 있어서 두 단체가 논의를 통해 최고의 강사진으로 프로그램을 구성, 앞서가는 강의가 됐다고 호평을 받았다.

조성문 외개협 회장은 "유방, 대장항문, 갑상선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회원이 1차 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등 일반과와 진료 범위가 동일해 통합학술행사가 가능했다"고 전하고 "상임이사와 회원들의 반응을 최종적으로 점검한 후에 이의 지속여부를 판단하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강의 만족도 등이긍정적"이라고 했다.

박명하 일개협 회장도 "그동안 학술행사에 최선의 노력을 해 온 것에 비해 나타나는 효과는 흡족스럽지 못했는데 이번 통합학술행사는 1차 진료라는 공통 분모을 갖고 저명 교수 및 개원의 강사로 진행하다보니 회원들의 욕구에 보다 근접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본 것으로판단된다"고 말하고 "양측 단체의 회원들에게 만족감을 높여 준 만큼 향후 확대 검토도 모색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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