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의 의료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인정

이경률 (재)서울의과학연구소(SCL) 이사장이 몽골 현지 의료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 기업인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수상했다.

SCL에 따르면 지난 7일(수)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양국 고위 인사와 현지 기자단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을 대신하여 도릴릭잡 대통령비서실장이 훈장을 수여했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국가에 지대한 공헌이 있는 외국인에게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의 친선 훈장으로 김윤광 성애병원이사장을 비롯, 고 건 전 국무총리(2002), 정몽구 현대차기아차그룹회장(2004),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2005), 김영훈 대성그룹회장(2008) 등이 수여한 바 있다.

몽골정부는 이경률 이사장이 한국인 최초로 2003년 6월 한.몽 합자 MOBIO 진단검사실을 몽골에 설립 후 매년 몽골내의 빈민 지역민, 고아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보건 교육 및 무료 검진을 실시하였고, 매년 “모바이오(Mobio) 세미나”를 개최하여 몽골 의료 전문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선진의료기술을 전파하였으며, 몽골 내에 진단검사의학회 및 세포병리학회를 태동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등 한-몽 양국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훈장 서훈의 배경을 밝혔다.

이 날 이경률 이사장은 도릴릭잡 대통령비서실장과 면담하고 향후 한-몽 양국간의 선진 의료기술 도입 및 의료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경률 이사장은 ”몽골 내 모바이오(Mobio)를 최고의 진단검사 분야에 선두자로서 자리 메김하여 몽골 내 의료 서비스의 품질 향상 및 의료발전에 더욱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한편 몽골 진단검사기관 모바이오는 지난 7일(수요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칭기스호텔에서 ‘Technical Innovation in Laboratory Diagnosis’ 라는 주제로 ‘2009 모바이오(Mobio)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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