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의료보험사인 UnitedHealth Group의 해외사업 담당 자회사인 United Health International(이하 UHI)가 7일 방한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은 가입자수가 7000만명인 미국 최대 민영의료보험사인 UHI가 미국 환자 유치 의료보험 상품 개발을 위한 양자간 업무협의를 위해 방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방한은 지난 7월 14일 미국 홍보 행사에서 이루어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UHI 간 미국환자 유치 의료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의향서(LOI; Letter of Intent) 체결의 후속조치.

Ori Karev UHI 사장 등을 포함한 관계자 3명은 7일부터 9일까지 업무협의와 8~9일 양일간 UHI 요청에 따라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우리들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업무협의에서는 보험적용대상, 보험적용시술, 법적 이슈, 진료비 청구 프로세스, 환자 관리방안 등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필요한 주요 이슈들에 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의료의 질관리, 분쟁해결방안, 치료 후 관리(aftercare)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직접 의료기관 관리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외국인환자의 원내 이동 경로를 따라 병원을 둘러볼 계획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번 방한을 계기로 UHI사의 의료보험가입자들이 한국내 병원의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제의료상품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UHI사 뿐 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보험사, 자가보험기업, 정부기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치채널을 통해 미국 환자 유치 의료보험상품 개발 업무를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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