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에세이집서 못다한 이야기 담아

 의사라는 직업 밖에서 일상을 이야기하는 의사 에세이집 목록에 전남대병원 소아이식혈관외과 김신곤 교수가 한 권의 이름을 더했다. 김 교수의 에세이집 "외과 교수의 자화자찬"이 그것.

 이번 에세이 집은 첫 번째 에세이집 "어느 외과 교수의 연기장"에 이은 두 번째 저서로 첫 에세이 집에서 엮지 못한 글들과 그간 신문들과 동창회보, 학회지, 사보 등에 게재한 글을 모았다.

 책에서 김 교수는 의사라는 직업 밖에서 일상을 이야기하는 시각만이 아니라 의사라는 자리에서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단상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정년퇴임식을 가진 김 교수는 외과의사로 살아온 삶과 여정을 통해 외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패기와 방향,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현재 위기에 처해있는 외과를 살리기 위해 필요한 것과 나름대로의 자구책을 제시하고 있어 단순한 감상에 현실적인 식견도 더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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