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차 연수강좌를 통해 "해당업체가 독감백신과 처방량을 연계해 독감백신을 공급하고 있어 개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의 개선을 당부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의 경우 1600만 도스 중 300만 도스가 남았는데 올해는 가수요가 많는 등 부족한 상태"라고 전하고 "가장 큰 문제는 모 회사가 처방약과 연계돼 독감약을 공급하고 있다는 것이며 내과, 이비인후과, 일반과 등에서도 이같은 영업형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또 이날 임 회장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NIP 사업 참여 여부 논란으로 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내 반목 등이 있지만 조속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단합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연수강좌에서는 올 상반기 소아청소년과 개원의사들이 접환 질환을 총정리하다는 의미에서 마련한 공모 사진전과 소아신경학의 최근 20년의 변천을 다루는 연제가 마련돼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모유수유 업데이트, 계절 및 HINI 판데믹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외래에서 경험할 수 있는 환자들, 그리고 조심해야 할 것들, 안먹는 아이, 못 자라는 아이 등 다양한 강연이 진행,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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