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기술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록

 유방암 검진에 있어서 초음파는 유방촬영술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지금도 양·악성 감별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하지만 실질적인 초음파 기술을 획득하기까지 최소 3년, 전문가는 5년이 걸린다. 서울의대 영상의학교실 문우경 부교수는 "실천 유방초음파진단"을 번역, 출간하며 유방암을 다루는 전문의와 기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일본유선갑상선초음파진단회의 54명의 전문가가 기초부터 고급수준까지 항목별로 집필했다. 1장에서는 장비, 정도관리, 소견용어, 검사방법, 표시법 및 카테고리 판정 등에 대해, 2장에서는 조직유형별 초음파소견과 초음파조직특성, 3장에서는 컬러도플러, 탄성영상, 유암검진, 초음파유도하 조직생검 등 최신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츠쿠바 대학의 우에노 에이(植野 映) 교수는 초음파진단은 단순히 병리의 절단면과 달리, 생체 내에서의 반사는 물론, 감쇠 또는 산란 등 다양한 현상을 초래한다며 이에 대한 조직특성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또 역자인 문 부교수는 현재 일본에서 진행 중인 유방암 검진초음파의 유용성 평가를 위한 무작위대조군연구(J-Start)의 초음파검사 담당 의사 및 기사들의 교육 교과서로 쓰이고 있다며 실전 교과서로서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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