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외국인 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 실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한국의료 수준의 국제적 인지도 제고 및 해외 의료기관과의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12월 14일까지 ‘외국인의료인력 국내연수사업’을 실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보건의료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보건의료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의료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몽골, 카자흐스탄, 중국, 베트남 등 4개국에서 온 12명의 의료진은 22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3개월간 한국에 머물게 된다.

이들은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치과병원, 서울성모병원, 중앙대병원, 순천향대병원, 경희의료원 등 7개 의료기관의 신경외과, 위장병학과 등 11개의 진료과에 배치돼 임상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한국어 강좌, 의료 관련 산업체 방문, 한국문화체험 등 참가자들에게 한국과 한국의료 전반을 이해하는 폭넓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법완 원장은 “이번 사업으로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개발도상국가들에게 알려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며 “국내 의료기관의 국제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이바지해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등 부수적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