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TE 프로젝트에 이어 추가 제휴

한국노바티스가 국내 바이오벤처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김법완)과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야거)는 17일 바이오․생명과학 분야의 잠재력있는 국내 신생 바이오벤처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지난해 한국노바티스가 진흥원 등 국내 유수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바이오벤처기업을 지원하는 GATE 프로젝트에 이어, 추가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한국노바티스에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의 기술성 검토자료를 공유하고 자문을 제공하게 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노바티스는 노바티스 벤처펀드 투자 대상이 될 만한 기술력 있는 국내 바이오벤처 기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한다.

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이번 협약이 초기 바이오벤처 기업들의 신약 및 신기술 개발을 촉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추는데 일조를 하게 되길 바란다"며 "진흥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와 산업계의 가교역할을 수행,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온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의 피터야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잠재력 있는 초기 바이오 벤처 기업의 발굴로 노바티스 벤처펀드 투자가 확대되어 국내 바이오․제약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는 노바티스가 국내바이오벤처기업들의 인큐베이터 환경을 제시해주는 것도 좋지만 향후 신약이 상업화 될 경우 해외판권으로 넘어갈 것을 우려하면서 국내 기업들의 투자도 이뤄져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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