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 국회공청회 개최

공공의료 분야에서 한의약의 역할의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한의과가 주관, 오는 9월 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되는 "한의학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에서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지역보건법 개정 및 한의약 전문보건인력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주제발표에서는 한방공공보건평가단 한동운 단장이 "우리나라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의 역사화 현황"에 대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이현준 한의과 대표가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의 실태와 활성화 방안 모색"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동국대 한의과대학 한창호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의약 공공보건사업의 추진배경과 경과 및 향후 발전계획(보건복지가족부 최영호 한의약정책과장) ▲공공보건의료의 세계적 추세와 이에 부합하는 한의학의 특성(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임병묵 교수) ▲비용 대 효과측면에서 바라본 한의약 공공보건의료(대한한의사협회 정채빈 의무·보험이사) ▲국민이 바라는 공공보건의료(보건의료단체연합 우석균 정책국장) ▲국민에게 다가가는 한의약 공공보건의료(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 이은경 정책국장) 등이 발표된다.

또한 "한의약 공공보건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자유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이현준 대표는 "올해로 공중보건한의사 인원도 1000명에 달하는 등 한의학의 공공의료 및 전체 의료 속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제도적 개선 및 보완은 미진한 상황"이라며 "공공보건의료 체계 내에서 한의학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은 우리나라 의료 체계 내에서 한의학의 위상 강화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한의사협회 김현수 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공공보건의료에서 한의약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그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번 공청회가 한의약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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