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및 백신에 투자

VGX인터내셔널은 최근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국내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신종플루와 관련 국내에서 백신 개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VGX인터내셔널은 26일 이사회를 통해 총 1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하고 조성된 자금으로 신종플루 백신 개발에 나설것이라고 밝혔다.

자금 확보 후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관계사인 미국 이노비오 바이오메디컬社가 보유한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국내 개발 및 아시아 지역 판권을 독점 확보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VGX인터는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 도입과 국내 개발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으며, 이 중 약 50억원을 신종플루 백신 파이프라인 확보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50억원은 해외법인의 CMO 생산시설 확충 등에 쓰여질 전망이다.

VGX인터 김병진 대표이사는 "이번 BW발행 결정은 신종플루 DNA백신 파이프라인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자금이 확보되면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개발을 진행시켜 신종플루의 대안으로 부각되는 DNA백신을 신속히 개발, 공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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