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선정 완료 조만간 공시로 발표

일양약품이 백신제조 시설을 구축할 부지를 선정하고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일양약품은 "지난 21일 충남대 서상희 교수와 독일의 백신 관련 전문가와 함께 충북지역에 설립예정 부지에 대한 최종 점검을 완료했다"면서 "이에 따라 조만간 최종 부지 선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참석한 독일 전문가 3명으로 부터 백신설비 및 공장 디자인 등한 최종 브리핑을 전달 받았다"면서 "최종적으로 모든 여건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양약품은 최종 부지 선정을 확정하고 조만간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단 일양 측은 5000만에서 최대 6000만 도스의 백신 생산라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3000만 명이 동시에 접종 할 수 있는 양이다. 회사 측은 해외수출도 염두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양 측은 최종 결정된 부지위치와 공장에 들어가는 투자비용 등은 9월 안에 공정공시를 밝힌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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