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이 응급의료센터를 전문팀 체제로 바꾸고 4개 전문진료팀을 구성, 운영한 결과 진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발족 이후 올 5월까지 4개팀 운영, 급성 뇌졸중 치료에 가장 중요한 환자내원에서 혈전용해제 투여까지 소요시간은 32% 감소했으며 급성심근경색환자 내원 후 관상동맥 재관류 요법 시술까지의 소요시간은 무려 41%나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혈전용해제를 투여해야 하는 급성 뇌졸중 환자의 경우 4개팀 운영 이후 내원환자수가 58%나 증가하는 등 뇌졸중 치료 우수병원의 명성을 과시했다.

김 욱 응급의료센터장은 "4개팀인 중증외상 환자 담당 트라우마팀 · 급성심근경색환자 담당 뉴하트팀 · 급성뇌졸중 담당 뉴브레인팀 · 중증 내과질환 담당 다증상 내과팀으로 발족 당시 응급진료시스템의 선도적인 개혁추진 사례로 의료계와 매스컴에 소개돼 화제가 된 바 있다"고 말하고 "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의 제2도약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