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얀센은 12일 "프릴리지의 허가를 위해 식약청에 제출한 한국인 대상 임상시험 결과 조루 진단 기준에 포함되는 문제들을 모두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혓다.

한국얀센은 "임상 참여 전 평균 1.2분이었던 사정시간이 프릴리지 복용 후 30mg군은 4분으로 3.4배, 60mg군은 4.5분으로 3.8배 증가했다"고 설명하고 "첫 복용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한 사정지연 효과와 용량 의존적으로 효과가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했다.

또 "사정조절능력의 경우 10%를 넘지 못하던 매우 좋다와 좋다라고 답한 비율이 임상 종료시점에는 70%에 육박했으며 스트레스, 배우자와의 관계, 성관계 만족도 등 조루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도 임상초기(4주)부터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특히 "조루가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항목들은 시작시점 한국환자들의 평가결과가 다른 나라에 비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 항목은 임상종료 시점에 다른 나라와 차이가 없을 정도로 개선됐으며 임상 시작 4주부터 성관계 만족도는 70%대로 향상되고 스트레스는 30%이상 감소했다"고 했다.

한국얀센은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부작용으로는 경미한 수준의 메스꺼움과 두통, 어지러움 등 이었고 이 중 메스꺼움이 30mg 12.6%, 60mg군이 28.4%로 가장 많았지만 메스꺼움으로 인한 임상 중단 비율은 30mg은 한명도 없었고 60mg군에서만 2%로 매우 낮았다"고 말했다.

한편 프릴리지는 지난 2월 최초로 핀란드, 스웨덴에서 허가된 데 이어 현재까지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7개국,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 2개국에서 허가 받았다. 유럽 7개국에서는 시판 중이다.

프릴리지는 지난 7월 29일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세계최초의 먹는 조루 치료제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이 최초로 시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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