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부분진료…6월 개원 예정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이 1일 "서울대병원 분원"으로 출발했다.

이는 당초 별도 법인으로 출범을 논의한 것과는 달리 "분원"으로 최종 정리된 것. 따라서 특수법인인 서울대병원의 첫번째 분원인 셈이다. 이 병원은 3월부터 시범진료와 시스템 가동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철저한 준비와 보완을 위해 4~5월 부분진료를 시작키로 했으며, 6월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성원장은 3일 "현재 전임교수 23명, 기금교수 7명, 임상교수(현 촉탁교수) 40명과 레지던트 30여명, 인턴 17명으로 배치 계획이 마련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과 계속적인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진료부원장 강흥식(진단방사선과), 기획조정실장 김철호(내과), 교육연구실장 정진혁(정형외과) 수술부장 오용석(마취통증의학과), 특수검사부장 최정연(소아과), 중환자진료부장 성숙환(흉부외과), 사무국장 윤호건, 간호부장 이현숙, 약제부장 이병구 등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공공기관으로서 노인의료전문센터 운영, 디지털병원의 신속한 진료 등 의료정보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며, 열린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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