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지훈상)는 7월 30일 대회의실에서 병원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영상 원격판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원격영상의학원 박승철 원장은 원격판독서비스에 대한 현황및 사례, 도입효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원격영상판독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하여 영상전송판독 의뢰를 하면, 한국원격영상의학회(KTRC)에서 영상전문의가 판독을 하여 인터넷으로 판독문을 회신해 주는 서비스로, 현재 대학병원 6개를 포함해 58개 의료기관이 이용하고 있으며 높은 관심 속에 참여 의료기관 및 판독의뢰 수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영상의학전문의의 일시 또는 장기 부재, 판독업무량 과다로 인한 미판독발생 및 판독지연, 영상의학전문의 판독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적용된다.

한국원격영상의학회는 앞으로 분야별로(흉부, 복부, 두되)전문판독이 가능하도록 하는 동시에 꾸준한 정도관리를 위해 판독의 질을 높여 나가 우리나라 대표 공익 원격판독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이다.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하여 방사선 판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병원을 비롯한 의료기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병원협회가 대한엑스선검진협회, 인피니트와의 3자 협의를 통해 지난해 5월 한국원격영상의학회를 설립하여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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