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0시 현재 우리나라에 등록된 신종플루 확진환자는 590명. 10일 367명, 13일 495명, 14일 535명에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13일 하루에 40명이, 14일엔 55명이 확진됐다.

지금까지 392명은 완치퇴원했으며, 153명은 격리치료중이다. 155명은 검사중에 있어 당분간 환자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환자는 어학원 관련 22명, 외국 입국자 427명, 확진환자 긴밀접촉자 81명, 기타 60명이다.

특히 긴밀 접촉자에 의한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본부장 전재희 장관)는 최근 미국, 필리핀, 호주, 태국 등에서의 입국자에서 신종인플루엔자로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특히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줄 것과, 귀국후 고열과 같은 신종플루 증상이있으면 관계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무증상 감염자 3명은 환자 기준에 맞지 않아 미분류됐으나 감염예방조치를 위해 격리조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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