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취임식, 법인화후 첫 재임 원장

전북대병원은 10일 법인 6대(제17대) 김영곤 원장(54)의 취임식을 가졌다.

김 원장은 지난 1994년 전북대병원이 법인화 된 이후 처음으로 재임하는 원장이 됐다.

이날 취임식은 서거석 전북대병원 이사장(전북대총장), 전라북도 이경옥 행정부지사 등 내·외빈과 병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을 되돌아 볼 때 교직원들과 전북도민들의 도움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재임기간 동안 의료서비스와 연구, 교육 기능이 더욱 향상된 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병원이 대내외적으로 처한 어려움들이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글로벌 스탠더드 의료서비스 제공, 의료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 수행, 국가 보건의료사업의 첨병역할 수행, 고객만족도 향상 및 경영합리화에 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북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새만금시대를 선도하는 ‘새만금허브 의료기관’으로 병원을 도약시킬 것”이라며 “분원설립 등 새만금에 거점마련을 위한 기초계획을 수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외국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확대해 의료관광이 현실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메디칼업저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