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열차는 의미가 매우 큽니다. 의료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 외에도 연결된 기차
처럼 이 투쟁 열차에 탑승한 모든 회원들의 마음과 마음이 하나가 돼 의료 사회주의를 철폐,
의료민주화를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 담겨져 있습니다."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이 열차안에서 설명한 투쟁열차의 의미이다.
 김 회장은 "이번 대회에 특별히 참여를 독려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의사 회원은 물론 의
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간호사, 가족 등 2천6백여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은 잘
못된 의료정책으로 인한 불안감과 의료현실의 어려움 등 의료사회의 어두운 내일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투쟁열차를 운행하기까지는 철도청의 허가 과정 등 난제가 있었지만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계획대로 진행됐다고 회고하고 장점은 장거리 이동에 있어서의 안전도, 회
원 통제와 편의성 제고 등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회원들의 뜨거운 참여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이같은 열기에 보
답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계의 주장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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