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 정총서 주장
이날 의사회는 "의료 일선에서 진료실을 묵묵히 지키고 있는 내과 의사들은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일관성 없는 정책에 분노한다"고 성토하고 "의료비 절감 정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원외처방 약제비 환수 정책은 국민의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인 재산권 침해로 판결이 났음에도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환수에 근거가 되는 심평원과 식약청의 기준은 불분명하고 객관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또 "의사가 주축이 된 기구를 만들어 불합리한 요양급여기준을 재정립하고 의사의 진료권 침해로 초래되는 진료의 질적 저하와 이로인해 발생되는 모든 문제는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심혈관계 질환에서의 배타차단제의 역할, 비만의 치료제를 통한 체중 감량과 대사 증후군의 개선, 고혈압과 인지 기능, 장내세균과 연관된 소화기 질환의 새로운 접근 등의 주제가 강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