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바이오기업 집적시설인 판교바이오센터가 구축된다.

한국바이오협회(회장 서정선)는 24일 순수 민간자본만으로 건설되는 판교바이오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동 판교테크노벨리 내 B-2-1 필지에 대지 면적 1만1061㎡, 건축연면적 5만9548㎡에 지하3층, 지상9층의 건물 3개동이 들어선다.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성장, 세계적인 성공사례를 창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센터는 약 21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1년 4월경 완공하게 되면, cGMP 등 첨단 시설과 연구개발, 연구 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는 대화제약, 성원애드콕제약, 화일약품 등 제약기업과 코스닥 등록업체인 바이오니아, 서린바이오, 에이치엘비(구 라이프코드), 오스코텍, 이큐스팜, 크리스탈지노믹스, 폴리플러스 등과 제넥신, 진매트릭스 등 21개 중견 바이오기업과 한국바이오협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건립, 입주하게 된다.

협회는 "입주 기업들의 연구개발, 사업개발, 투자유치 등 공동협력 사업을 개발해 전폭적인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순수민간자본에 의한 제2, 제3의 바이오기업 집적시설 건립추진을 통해 협업을 바탕으로 바이오 민간클러스터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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