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한보완통합의학회는 21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춘계학술대회 및 임시총회를 갖고 보완통합의학인증의 제도를 내년 2월 시행하기로 했다. 또 각 의대의 보완통합의학 교육의 표준화를 위해 보완의학통합교과서를 편찬하기로 했다.

학회에 따르면 인증의 제도는 준비 작업을 거쳐 내년 2월 첫 시험을 치르고 매년 1회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증 시험 자격은 200평점 이상을 이수한 정회원이며 5년마다 이를 갱신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규 이사장은 "창립 이후 5년간 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회원은 인증의 취득이 어렵지 않을 것이며 이 인증의를 취득한 회원은 의대의 보완의학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보완의학 교과서 편찬은 의대학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 작업이 완료되면 통일된 교과서가 없어 어려움을 겪었던 의대생의 보완통합의학 강의가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종요법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최신지견, 새는장증후군, 암과 보완통합의학, 수기치료의 임상적용의 최신지견 등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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