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술적 방법보다 통증완화 기능 향상

척추관 협착증이 있는 퇴행성 척추탈위증 통증완화에 수술이 비수술적 치료보다 장기적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들에서는 치료 후 2년째 평가한 결과 수술이 비수술적 방법보다 통증완화와 기능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장기간 효과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남아있었다. 이에 레바논 다트머스-히치콕 의학센터(Dartmouth-Hitchcock Medical Center)의 제임스 웨인스테인 박사(James N. Weinstein)팀은 치료 후 4년째 평가를 통해 수술이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13개 센터 무작위 코호트와 관찰 코호트에서 각각 척추관 협착증이있는 퇴행성 척추탈위증의 소견이 보이고 12주 이상 증상이 나타난 환자들을 대상으로 등록했다. 무작위 코호트군은 304명으로 66%가 수술을 받았고, 관찰 코호트군은 303명으로 97%가 수술을 받았다. 1차 종료점은 통증과 신체기능평가로 6주, 3개월 6개월, 1년마다 4년 동안 시행했다.

평가결과 코호트군에 상관없이 수술이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등과 다리의 증상을 포함한 신체 전체 증상평가와과 자기개선 평가지수가 더 높게 나타나 통증완화와 기능향상 효과가 4년까지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웨인스테인 박사는 "수술의 임상적인 효과가 4년까지 지속됐다"며 수술이 장기간 평가에서도 안정된 효과를 보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척추탈위증은 요추 중심으로 상부 척추가 앞쪽으로 일탈한 상태로 하지통, 보행장애, 노동장애 등을 야기한다. 또 척추관 협착증은 노년층에서 노화로 인해 척추관이 좁아져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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