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원장 황경호)은 한국보건의료재단과 개발도상국 및 북한 지역 보건의료지원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본격화 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지난 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별관 지하1층 순의홀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황경호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병원 전체에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협조해 나갈 것이며 나아가 북한 지역에 대한 의료지원까지도 진행될 수 있도록 되길 바란다"며 병원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병원은 우선 우즈베키스탄 내 고려인을 위한 요양원 지원사업에 협력해 나갈 계획으로 원격화상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격진료, 요양원에 근무중인 현지 의사에 대한 초청 연수 진행,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의 수술지원 등의 구체적 계획을 갖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 및 북한지역, 재외동포 및 외국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국제협력 증진과 인도주의 실현에 기여하고자 2006년 8월 설립된 정부 출연 보건의료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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