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여성 유방암 예방약물로 랄로시펜 추가 권고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폐경 여성의 유방암 예방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안의 주요 골자를 보면 유방암 예방을 위해 타목시펜 또는 랄로시펜을 복용할 것을 권고하고 나섰다. 이전 가이드라인은 이러한 목적으로 타목시펜만을 권고했으나 개정안에는 랄로시펜이 추가된 것이다. 그러나 혈전증 병력 및 뇌졸중 여성에는 권고되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주요 권고사항은 다음과 같다.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는 폐경 전후 여성은 타목시펜을 5년간 복용함으로써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침습성 유방암 위험을 10년까지 줄일 수 있다. 그러나 5년 이상 복용시 혜택은 알려져 있지 않다.

▲폐경 여성은 또한 같은 목적으로 랄로시펜 5년 복용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폐경전 여성에는 권고되지 않는다. 폐경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목적으로는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이차적인 혜택으로 유방암 위험 감소를 기대할 수 있다.

▲유방암 위험 감소를 위한 아로마타제 억제제 또는 레티노이드는 임상연구의 목적 외에는 권고되지 않는다.

 가이드라인은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5월 26일자 발행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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