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 길병원은 15일 세계 최초의 뇌 전문 검진 및 치료센터인 "가천뇌건강센터(The Gachon Brain Health Center)"를 개소한다.

병원은 8일 가천뇌건강센터는 정부로부터 WCU(World Class University 세계수준 연구중심 대학)에 선정된 가천길재단의 3대 연구소(뇌과학연구소, 이길여암·당뇨연구원, 가천바이오나노연구원)의 연구 성과를 최고 수준의 뇌 검진 및 진료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뇌 속을 손금 보 듯 하는 7.0T MRI’를 보유한 뇌과학연구소의 연구진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치매 뇌졸중 뇌암 파킨슨병 등 뇌와 관련한 질환에 대해 세계적 수준의 검진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의 검진 및 치료 프로그램은 "치매정밀 검진’에서부터, ‘파킨슨병 정밀검진’, ‘청·장년층 중풍 검진’, ‘뇌암 검진’ 등 각 질환에 따라 필요한 검진을 진행한다. 질환의 조기예방을 위한 ‘뇌정밀검진’과 개인별 선택에 따라 프로그램을 설계해 진행하는 ‘개인별 맞춤검진’도 선택할 수 있다.

센터는 이처럼 세계 수준의 센터를 개소할 수 있었던 것은 "괄목할 만한 고해상도의 영상 기술과 신경과, 신경외과, 정신과 등 각 분야 최고 수준의 의료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뇌와 동시에 심장혈관까지 진단하는 심장CT를 비롯하여 불면증, 학습능력, 재능평가를 위한 각종 기기와 검사 그리고 치매, 중풍, 파킨슨병, 뇌암, 불면증 등 치료를 위해 특수 개발한 자가진단표, 국내외 뇌관련 기초연구 자료 및 임상, 영양, 심리 운동 등의 방대한 자료들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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