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의과학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은 26일 "몽골어린이 초청 심장병 수술 완치 축하연’을 갖고 건강을 되찾은 몽골 어린이들을 축하했다.

길병원은 2006년부터 매년 몽골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수술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는 지난 3월부터 6명씩 5회에 걸쳐 무료수술을 진행해 모두 완쾌했다.

올해 30명을 포함, 총 98명의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을 초청해 새생명을 얻도록 했다.

완치 축하연은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과 가천의대길병원 이태훈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보직자, 후원단체 기관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러졌다.

축하연은 수술을 집도한 흉부외과 최창휴 교수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격려사, 영상시청, 선물 증정, 기념사진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길여 회장은 이번 몽골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을 후원한 국제로타리클럽 3630지구 장성현 총재, 3650지구 김원표 총재, (재)사랑과 행복나눔 조용기 이사장, 한국심장재단 박춘거 이사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완치 축하 행사에 참석한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과 가족들은 수술을 통해 새생명을 찾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으며, 입국에서부터 수술 후 완쾌할 때까지의 과정을 담아 만든 영상을 시청할 때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가천의대길병원은 수술이 진행되는 동안 수술을 받은 어린이들과 부모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회복기에는 한국관광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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