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용제인 클로피도그렐제제(경구제)를 처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은 최근 프로톤펌프저해제(PPI)와 동시에 처방하는 경우 클로피도그렐 작용을 방해해 급성 심근경색 등 심장 사건 위험을 높인다며 이 약을 처방할 때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최근 아일랜드 의약품국(IMB)이 심근경색(심장마비), 허혈성 뇌졸중, 급성 관상동맥증후군 환자의 죽상혈전증을 예방하기 위해 승인된 동맥경화용제인 클로피도그렐제제와 오메프라졸, 란조프라졸, 라베프라졸 및 에스메프라졸을 포함하는 일부 PPI를 동시에 복용할 경우 이러한 위험성이 있다는 경고를 발표한 것에 따른 것이다.

 클로피도그렐은 위산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속쓰림과 위궤양 치료제로 사용되는 PPI와 흔히 같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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