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제 걸맞는 임상실무 교육 충족 필요

 한국병원약사회는 최근 약대 정원 증원 움직임과 관련, "이보다는 약대 학생 실무실습교육의 원활한 수행 여부를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히고 " 각 대학은 실무실습교육 운영 계획 및 방안 수립, 실습교육장소 확보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약은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른 2013~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수도권의 병상수 증설 등에 따라 병원약사 인력 수급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약학대학 신설 및 정원 증원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 온 만큼 이를 적극 환영하지만 약대 6년제 시행 하에서의 약학 교육은 약물의 적정한 사용을 위한 임상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되야 하고 기존의 이론중심 약학교육에 실무교육을 접목함으로써 약학의 이론과 실무 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거듭나야 하므로 이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약대 신설 등을 선언하고 나선 각 대학들은 실무실습교육의 선행학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분야별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겸비한 임상 교수를 적정 수준으로 확보해야 하며 실무실습교육을 수행하는 병원약국은 실무실습 기준에 적합한 인력 및 시설기준을 갖춰야 한다"고 했다.

또 "전국 회원병원 약제부를 중심으로 실무실습교육 수행 환경 마련과 교육자 양성, 업무 표준화 등 제반 여건 마련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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