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국립순환기병센터와 연구협력 체결

 복지부 지정 선도형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된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이 지속적 연구를 통해 의료기관 중심의 뇌심혈관 메디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뇌심혈관질환융합연구사업단(단장 김동익·사진)"은 지난 21일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NCVC)"와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사업단 개소식 및 한·일 공동심포지엄을 열었다.
 일본 국립순환기병센터는 600병상 규모의 순환기 전문병원이자 연구센터로 매해 250~300편의 논문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고 있다.

 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도형 연구중심병원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3개 단위 14개 세부과제로 사업단을 구성해 앞으로 5년간 총 340억원을 들여 진단장비 개발 및 신약개발 등에 나선다.

 1단위 연구과제는 진단기술 및 다기능성 나노 조영제 개발, 2단위는 내피세포 질환 치료·예방 프로젝트며 3단위는 혈전용해 및 동맥경화혈관 치료법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은 세브란스병원을 주관기관으로 연세대 공대, 이과대, 생명시스템대학,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 교수진과 동국제약, 휴먼텍, 차바이오텍, 바이오메드, 태웅메디칼, 동국제약 등 바이오벤처 전문기업이 함께 참여해 의료기관 중심의 메디클러스터 기본틀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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