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활율 감소 국민건강 ´청신호´

2001년도 건강검진 분석 결과 99년보다 정상 판정 비율이 높아지고 유질환 판정은 낮아져 국민들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건강 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1년도 건강검진을 종합 분석한 결과에서 나타났다.

이 자료에서 정상 판정은 76.4%로 99년도 75.5%보다 0.9% 높아졌으며 유질환 판정은 6.7%에서 5.7%로 1.0% 줄었다.

또 유질환율(10000명당 질환발생비율)은 간장질환, 고혈압, 당뇨질환, 고지혈증, 빈혈증, 신장질환, 폐결핵 및 기타 흉부질환 순으로 나타났는데 간장질환과 고혈압, 당뇨질환은 3년 연속 유질환율이 높은 질환으로 조사됐다.

가입자별로는 지역가입자 및 피부양자는 당뇨질환이, 직장 가입자는 간장 질환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암 발견율은 0.3%였으며 암 종류별로는 위암이 다른 종류보다 월등히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간암, 유방암, 결·직장암이었다.

보험공단은 앞으로 건강검진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올해 암검사와 흉부 방사선 검사의 방법 및 절차를 개선하고 건강 검진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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