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최고 병원을 꿈꾸며"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성모병원 개원식에서 참석한 각계인사가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김형석 기자 hskim@mmkgroup.co.kr

 지난 3월 23일 진료를 시작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식이 지난달 30일 정진석 추기경, 한승수 국무총리, 오스빌라 파딜랴 주한교황대사, 교황청 생명학술원장 리노피지켈라 대주교, 박영식 가톨릭대학교 총장, 박찬모 대통령과학기술특별보좌관, 고승덕·손숙미·이정선 국회의원, 유영학 보건복지가족부 차관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거행됐다.

 황태곤 원장은 "뜻 깊은 서울성모병원의 개원이 있기까지 수고한 많은 분들께 감사한다"고 전하고 "새 병원의 운영과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최고의 외적 인프라 뿐만아니라 내적으로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정신, 생명존중과 의료윤리를 준수하는 성숙한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소외된 이웃에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과 같은 훌륭한 병원을 지은 공로에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성의회관 1층 마리아 홀에서 미래의학을 주제로 개원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진행, 의료 관계자 및 일반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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