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백신연구소

 국내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자체 개발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이 최근 인도에서 생산 및 사용 승인돼 콜레라가 흔히 발생하는 개발도상국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고 저렴한 콜레라 백신의 전 세계적인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존 클레멘스 IVI 사무총장은 "국가 규제기관이 세계보건기구(WHO)의 인가를 받은 인도에서의 사용 승인은 이 백신이 아시아와 그밖의 콜레라 발생지역 주민들에서 더욱 널리 사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유엔 아동기금 등 유엔 기구들에게 고품질의 백신을 다량 공급한 바 있는 인도의 샨타바이오테크닉스(Shantha Biotechnics)사가 이 백신을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 백신의 개발과 승인은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과 한국(교육과학기술부) 및 스웨덴의 지원으로 실시되는 IVI의 콜레라 백신 연구단의 사업 성과로 이뤄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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