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 환자 24시간 수술 가능토록

 보건복지가족부는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24시간 수술치료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를 수도권에 9곳 지정했다.

 수도권 내 중한 외상환자 발생에 대비한 전문치료체계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으로 중증외상에 의한 사망률 감소가 목적. 앞으로 서울, 경기 각각 4개 지역을 추가 공모해 수도권에 모두 17개를 지정함으로써 전국 42개(수도권 17, 이외 25개)의 중증외상 전문진료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응모한 기관은 30개며, 이중 (서울) 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인천) 가천의과학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경기) 아주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분당차병원, 인제대 일산백병원이 지정됐다.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는 중한 외상환자를 24시간 수술할 수 있는 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전문의 당직비용 등을 연간 1억 5000만원씩(전체사업비 2억1000만원 : 지자체보조 국고 70% 1억5000만원, 기관부담 30% 6000만원) 지원받게 된다.

 향후 지정 및 운영기준에 맞춰 충실히 운영할 경우 내년에 "측화센터"로 지정을 받아 2년간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한편 추가 공모 지역 내 의료기관 중 중증외상 특성화 후보센터 지정을 원할 경우 이달말까지 신청을 받아 5월 15일 지정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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