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총 진료비 전년대비 24% 증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신경계 질환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 진료비의 증가율이 매우 커 체계적인 관리와 사전 방지 대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정책동향 최근호를 통해 지난해 신경계질환 진료비는 6758억원(입원 4199억원, 외래 2559억원)으로 전년대비 24.1% 늘었으며 이는 총 진료비 35조 366억원의 1.9%에 해당된다고 전했다. 입원은 4199억원으로 35.3%, 외래는 2559억원으로 9.2% 각각 전년에 비해 높아졌다고 했다.

 이 증가폭은 건보 총 진료비, 입원, 외래가 8.6%, 12.0%, 6.8%씩 늘어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큰 것이다.

 연령병 입원 진료비는 0~4세 244억원, 5~19세 285억원, 20~34세 262억원, 35~49세 533억원, 50~64세 1006억원, 65~79세 1428억원, 80세 이상 441억원으로 나타나 50세 이상 장년 및 노년층에서 발생 빈도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동환 심평원 심사평가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고령화사회로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경계질환은 고령화 사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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