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기름으로 뒤덮인 죽음의 바다에 절망했던 태안 지역은 120만 자원봉사자의 사랑과 헌신으로 희망의 새 노래를 부르고 있다.

충청남도는 오는 4월 24일 부터 5월 20일까지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07년말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의 아픔을 딛고 개최되는 의미있는 국제 행사다.

 이완구 충남도지사<사진>는 "경제 한파로 모두가 힘들어하는 시기이지만, 태안 지역민들은 사고 후 막막해진 생계로 몇배의 고통을 겪고 있다"며 "많은 국민들이 꽃박람회장을 찾아 고통을 함께 나누고 소중한 추억도 만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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