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진료실 폭력사건 되풀이 대책 촉구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경기도 부천에서 진료중인 의사 살해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진료실 폭력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강한 어조로 근절책을 요구해 왔지만 정부와 국회에서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의사보호법을 조속히 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의협은 "고질적인 문제로까지 전개된 진료실 폭력 문제는 전문가적 차원에서의 심도있는 진단과 함께 진료실 폭력의 근원을 차단하는 특단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밝히고 "우선 국회에 계류중인 의료기관 내 폭력행사에 대한 처벌을 신설한 의료법 개정안이 논의를 거쳐 입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버스운전기사의 폭행에 대해 가중처벌하도록 한 특정범죄가중처벌법 등의 사례를 검토, 이에 상응한 형사법적 엄벌규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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