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대 전라북도의사회 새 회장에 방인석 전 전북도의사회부의장(방인석 신경외과의원)이 취임, 4월 1일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전북의사회는 28일 전주코아리베라호텔에서 홍승원 의협부회장, 김완주 전라북도지사, 최규호 전라북도교육감, 최명순 심평원광주지원장, 백칠종 전라북도약사회장, 전영신 전라북도간호사회장과 대의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4대,35대 회장 이취임식과 "제36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방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현실을 보면 의료수가 현실화, 불필요한 의료규제 철폐, 진료실의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환자와 의사간의 신뢰회복 등이 필요하지만 이에앞서 전문지식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이행하여 의사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을 없애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위해 그는 국민보건을 위한 정책을 개발해 모순된 의료구조를 고치고 잘못된 의료규제를 철폐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건강보험 급여기준을 현실에 맞게 개선해 소신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을 만들고,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북의사회 학술상을 제정할 계획이며, 의사회 내부의 화목한 분위기를 만드는 사업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예산을 정직하고 합리으로 편성하고 행사는 집약하여 내실있게 실행하겠다는 "의사회의 클린 운영"을 약속하, "회원들의 가정이며,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의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회장은 이임사에서 "비용절감과 흑자 재정, 효율적 업무수행 등의 괄목한만한 성과가 있었지만 이주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알리기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지 못한 것은 아쉽다"며, 다음 집행부에서 더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역·학교·연령·성별을 초월한 대화합 대단결 구심점 구축 △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조직강화 △봉사와 사랑으로 지역사회 적극 참여 △정직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의료사회 조성과 합리적 회무 진행 △도민들과 함께 하는 의사회 구축 △유관단체와 협력 강화 등의 주요 사업을 확정하고 따른 예산 3억7047만7947원을 확정했다.

방 회장은 전라북도의사회 역사상 처음으로 치뤄진 "직선"에 의한 첫회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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