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내시경 교과서로의 위상을 쌓은 "소화기내시경 진단TEXT"의 제3판 번역본이 출판됐다.
내시경 경력 20년의 인제대 일산백병원 문영수 부원장이 번역을 맡았고 초심자에게는 교과서로, 경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일상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감수했다.
이번 3판은 지난 판과 마찬가지로 총론, 상부소화관내시경, 상보소화관 해부 등으로 구성해 각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병변, 증상 등에 대해 다뤘다.
3판의 특징으로는 내시경 사진과 함께 모식도를 첨부해 병변 이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자세한 내시경 삽입 수기를 설명하고 있어 초심자들도 기술·판독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최근 도입되고 있는 NBI(Narrow Band Imaging), AFI(Auto-fluorescence Imaging)에 대해서도 비교적 소상하게 다루고 있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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