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대표 김광호)이 지난해 매출 2232억원을 달성했다.

보령제약은 13일 열린 제4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08년 영업실적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매출은 전년대비 13% 성정했으며, 세전이익은 86억원, 영업이익은 78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주당 400원(8%)의 현금배당과 2.07%의 주식배당을 의결했으며, 김은선 회장을 이사로 선임하는 안과, 정관 일부 변경 안 등을 통과시켰다.

김광호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어려움속에서도 긍정적인 회사 발전의 변화가 있었다"며 "순환기와 항생제 분야에서 유망제품의 성장과 피마살탄 임상3상 진입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김대표는 순환기 분야는 작년 한해 30%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작년에 출시한 항불안제 부스파와 항고혈압제 모노프릴이 대형품목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며, 피마살탄이 출시될 경우 보령제약의 면모는 180도 달라져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제약은 올해의 경영방침을 "지속가능경영"으로 설정하고 △생산성 배가 △낭비 100% 제거 △지속적 개혁과 도전을 핵심과제로 삼았다. 이를 바탕으로 R&D, 개발, 영업 전반에 걸친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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