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의원에 요양기관 기호 부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개성공업지구 내에서 남측 근로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있는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에 요양 기관기호를 부여, 심평원에 진료비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고 밝혔다.

심평원은 "그린닥터스 개성의원은 개성공단 내에서 거주하고 있는 남측 근로자 1000여 명에게 의사 3인(비상근 2인 포함)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일 평균 20~30 여명이 진료를 받고 있다"며, "이 요양기관은 그동안 자원봉사형태로 운영해 왔으나 다양해지는 의료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인 부설기관으로 전환함과 동시에 요양기관으로 신청했다"고 했다.

관계자는 "향후 개성의원에 대해서는 개성공업지구 지원에 관한 법률제정 취지를 감안해 심사청구와 관련된 사항들을 적극 검토, 개성공단 내 근로자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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