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용해 치료보다 사망률ㆍ재발률 낮아

【Lancet 2003;361:13~20】=일차적 경피적 경관 관상동맥 성형술이 ST-분절이 상승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에서 혈전 용해 치료보다 더 좋은 예후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 대학 남서부 의료센터의 심장 내과에 있는 킬리(Keeley) 박사 연구진은 기존의 23개 임상시험 결과들을 병합한 결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위해 전체적으로 혈전 용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7,739명의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들은 무작위로 분류 평가한 결과, 이들 중 3,872명은 일차적 경피적 경관 관상동맥 성형술을 받았고 3,867명은 혈전 용해 치료를 받았다.

1,837명의 환자들을 포함한 8개의 임상 시험에서는 스트렙토키나제(Streptokinase)가 사용되었고 5,902명의 환자들을 포함한 15개의 임상 시험에서는 피브린에 특이성을 갖는 제제가 사용되었다.

12개의 임상 시험에서는 스텐트가 사용되었고 8개의 임상 시험에서는 혈소판 당단백질IIb/IIIa 억제제가 사용되었다.

연구진은 혈관 성형술이 4~6주의 단기간의 추적 관찰에서 의미있게 더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단기간의 사망률이 혈관 성형술에서 7%였으나 혈전 용해 치료에서는 9%로 비치명적인 재경색의 재발률은 혈관 성형술에서는 3%였으나 혈전 용해 치료에서는 7%였다.

뇌졸중은 혈관 성형술에서 1%였으나 혈전 용해 치료에서는 2%였고 이 모든 결과들을 병합한 경우는 혈관 성형술에서 8%였으나 혈전 용해 치료에서는 14%였다.

이러한 차이는 6~18개월 사이의 장기간 추적 관찰의 경우에도 지속되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일차적 경피적 경관 관상동맥 성형술이 사용된 혈전 용해제의 종류에 관계없이 혈전 용해 치료보다 더 좋은 임상적 결과와 관련되었고 일차적 경피적 경관 관상동맥 성형술을 위해 이동하는 것 때문에 재관류가 지연되었을 때에 조차도 혈관 성형술에서 임상적 결과가 더 좋다는 결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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