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nical Therapeutics에 연구 결과 게재돼

화이자는 리피토(성분 아토르바스타틴 칼슘) 80mg이 리피토 10mg에 비해 심혈관계질환 위험인자인 hsCRP (high-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고감도 C-반응성 단백질) 농도를 현저한 차이로 감소시킨다는 CAP 연구결과(아토르바스타틴 다면적 효과, Comparative Atorvastatin Pleiotropic effects)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발간된 Clinical Therapeutics에 게재됐다.

화이자측은 CAP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용량 리피토는 hsCRP 농도를 55%로 감소시켜, 리피토 10mg 투여군에서 21% 감소한 결과에 비해, 뛰어난 hsCRP 감소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hsCRP에 대한 저, 고용량 리피토의 효과 확인을 위해, 26주 동안 80세 미만의 정상 및 약간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의 만성 경증 염증이 있는 남녀 안정형 관상동맥질환자 3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의 1차 변수는 26주간 리피토 10mg 또는 리피토 80 g을 투여한 후의 hsCRP 농도 변화이며, 5주차에 hsCRP 농도를 비교하는 것을 2차 변수로 했다.

연구 시작 시점의 평균 hsCRP 농도는 각각 리피토 10mg 투여군 3.1 mg/L, 리피토 80mg 투여군 3.6 mg/L이었다. 이 연구에서의 관상동맥질환은 심장발작 병력, 안정형 협심증, 50% 이상의 관상동맥 협착, 불안정형 협심증 병력, 관상동맥우회술 또는 심장동맥성형술 병력 등으로 정의했다.

연구의 책임자인 장 다비뇽 박사(몬트리올 임상연구소, 고지혈증 및 죽상동맥경화증 연구그룹 단장)는 "hsCRP는, 심혈관계 질환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전신 염증 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번 연구는 LDL-C를 낮추는 리피토가 hsCRP 농도를 감소시킨다는 종전의 임상시험 결과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주목할 점은 저용량 대비 고용량 리피토가 hsCRP 농도 감소에 보다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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