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매출 5583억원 달성

 한미약품(대표 장안수)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11.4% 늘어난 55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 감소한 608억원이었으며, 순이익은 33.5% 증가한 71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회사측은 완제의약품 수출이 775억원을 기록하고 유착방지제 가딕스(144억원)와 항생제 아목클란(100억원)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성장이 가능했다며, 순이익의 경우 서울방송 주식매각에 따른 시세차익과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 등 계열사 지분법평가이익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유가와 환율 인상에 따른 매출 원가 상승과 공장 생산설비 증가 등으로 10.1% 감소했으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136억원을 기록 2007년 같은기간 보다 10.6%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녹십자, 전사업 부문 고른 성장

 녹십자(대표 허재회)는 최근 지난해 누적 매출이 전년보다 16.69% 증가한 5160억원을 기록했으며, 2008년 4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27.78% 늘어난 14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공시에서 녹십자는 2008년 누계 영업이익은 679억원으로 전년보다 16.2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89억원으로 2007년보다 10.18% 증가했다.

 2008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9.62% 증가한 162억원, 당기순이익은 176.61% 오른 99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대내외적인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것은 웰빙의약품을 비롯한 인슐린 등 주요 전략 품목이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전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국제, 3분기 매출 전년보다 19.4% 증가

 국제약품공업(대표 나종훈)은 3분기 누계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9.4% 증가한 934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한 118억, 순이익은 15.6% 늘어난 59억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대표 품목인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타겐-F의 꾸준한 성장과 사업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색조화장품 STILA의 매출 증가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약품은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중인 cGMP규격의 세파계 항생제 공장(연건평 6704㎡) 완공 이후 원료에서 완제의약품까지 생산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연 800억원의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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