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인원 500~1000명 학회 주관 못지않아


 가톨릭의대 산부인과학 교실이 매년 1월 개최하는 개원의·전공의를 위한 연수강좌가 매회 적게는 500명에서 많게는 10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등 전문학회 학술대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화제다.

 김진홍 주임 교수는 "지난 18일 열린 11회 연수강좌에도 개원의, 전공의 등 모두 7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대성황을 이뤘다"고 설명하고 "이는 참석한 동료 의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의학 지식과 술기 등을 체계적으로 전달하려는 교실원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했다.

 특히 "연제 선정시 사전 조사를 철저히 실시하는데 이는 개원의나 전공의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주제를 정해 예정 참석자들에게 선호 주제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을 택하는데 이같은 방법이 참여율과 관심을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성공적 개최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김 교수는 "이같은 방법은 수강자의 눈높이에서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충분했다"라고 전하고 "이번 연수강좌에서 다룬 임신 중 약물 복용의 가이드라인, 개원의를 위한 부인암 선별검사 가이드라인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의학지식의 일목요연한 요약 정리와 업그레드, 각 질환에 대한 지침 및 기준의 정리와 업그레이드 등을 상세히 리뷰하는 것도 성공의 키워드"라고 했다.

 실제로 이번 연수강좌도 참석 예정자들의 설문을 거쳐 주산기학, 부인종양학, 부인내분비학, 일반부인학, 미용부인학 등 세션으로 나눠 다양한 주제를 정해 오후 7시까지 이석자가 거의 없이 열띤 토의와 최신 지견 습득의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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