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전통의약분야 출원 늘것" 전망

최근 고동식물, 해양식물 등 생물자원을 이용한 천연물 제품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천연물산업이 21세기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허청이 최근 발표한 미래의 보고 천연물 의약 특허 동향에 따르면 천연물 의약제품 특허 출원 건수가 지난 86년 21건에서 99년 197건, 2000년 375건, 2001년 436건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이중 내국인 출원 비율이 74%로 타 기술분야에 비해 내국인 특허출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자료에 따르면 자원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식물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개발이 집중적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정부의 천연물 신약개발 지원정책 등으로 향후 전통의약분야의 출원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특허청은 밝혔다.

따라서 특허청은 장기간 복용이 가능하고 부작용이 적은 천연물 의약은 향후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의약제품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선진국에 비해 신약개발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업체들이 천연물 의약개발에 집중한다면 많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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